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출연 : 최재욱 /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그러면 국내 코로나 상황과 거리 두기 조치 그리고 백신 개발 상황 등에 대해서 대한민국의사협회 최재욱 과학검증위원장과 자세한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. 최 위원장님, 안녕하십니까.
[최재욱]
안녕하세요, 최재욱입니다.
먼저 걱정이 돼서 여쭤보고 싶은 것은 예를 들면 세브란스병원 집단감염입니다. 그런 곳 같으면 방역의 마지막 보루처럼 우리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17명이 감염됐다고 하니까 그리고 병동도 폐쇄됐다고 하니까 걱정이 큰데 어느 정도 심각한 겁니까?
[최재욱]
우선 큰틀에서 너무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.
물론 너무 낙관적인 생각을 하는 건 아닙니다마는 지난 2월, 3월과 달리 지금 병원 내에서 환자가 발생했다 하여 병원 전체가 폐쇄되거나 의료진이 격리되면서 의료공백이 발생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.
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병원 활용이라든지 의료인 격리 문제도 다 정상화되고 있고요. 조속히 정상화될 거라고 봅니다.
오히려 그것보다는 의료의 공백이라는 것보다는 지금 이 감염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원인을 찾는 것과 지금 재활병동과 그다음에 환자가 발생한 부분에서 추가적인 전파가 나오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. 두 가지 측면에서 적극적인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고요.
그러한 결과를 통해서 세브란스 병원 내 감염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.
두 주 전쯤에 신규 확진자가 440명 이렇게 넘어갈 때는 정말 깜깜했습니다. 지금은 일주일 넘게 한 100명대로 유지가 되고 있는데 확실하게 꺾였다고 마음을 놔야 되는 건지 또 불이 당겨지면 또 확 300, 400 올라갈 수도 있는 건지. 지금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십니까?
[최재욱]
지금 말씀하신 대로 확산세는 확실히 꺾였고요. 다만 그 확산세가 방역당국이 통제와 관리가 가능하다고 하는 100명까지 내렸으면 좋겠다는 것이 현재 바람이고요.
두 번째로 그렇게 방역 당국이 지금 목표로 세웠던 100명까지 내리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의존해야 되는 부분이 큽니다.
그 이유로는 확진자를 찾아가서 추가적인 전파를 막는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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